제목 | [COLUMN]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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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시 | 2022-11-17 13:24: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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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 https://www.inven.co.kr/webzine/news/?news=278308&sw=DRX&site=esports (인벤) 2022년 11월 6일, 결승전을 끝으로 북아메리카(멕시코 및 미국 동·서부)에서 개최한 리그 오브 레전드 2022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이 종료되었다. 이견의 여지 없이 롤드컵은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롤) 대회 중 가장 큰 규모로, 각국 리그의 상위권 팀들이 참가하여 매우 치열하며, 권위가 높은 대회이기도 하다. 이번 롤드컵에서는 중국, 한국, 유럽, 미국을 포함한 총 7개의 리그에서 24개 팀이 참여하였고 그 중 한국 리그(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코리아, 이하 LCK)에 속한 'DRX'가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 대회는 단순히 경기 결과에 대해서도 할 수 있는 이야기가 많지만, 경기 내용 외적으로도 굉장히 흥미로운 대회였다. 우선, 24개 팀 중 LCK에 배정된 4개의 팀이 모두 8강까지 올라갔으며, 그 가운데 3개의 팀이 4강까지 올라갔다. 또한, 2017년 이후 5년 만에 LCK 팀들끼리 결승에 맞붙는 소위 말하는 '한국 내전'이 성사되었으며, 결승에서 DRX를 상대했던 'T1'이 우승했었다면 롤드컵 역사상 최초로 4회 우승팀이 될 수 있었다. 특히, 페이커는 팀과 함께 역대 최초 4회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울 수도 있었다. T1은 서머 시즌은 준우승으로 마무리했었지만, LCK 스프링 정규시즌 전승 우승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보유했던 만큼 과연 T1과 페이커가 대기록 달성에 성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많은 관심을 모았다.
프로게이머의 수명은 육체 스포츠 종목 선수들에 비해 짧기로 유명하다. 프로게이머들은 대개 10대 후반의 이른 나이에 데뷔하여 20대 초반까지의 짧은 전성기를 갖는다. 그 이후로는 기량이 급격히 감퇴하여 대개 20대 초반, 늦어도 20대 중후반에는 은퇴를 하게 된다.(브런치 (2022.01.25.). <왜 프로게이머는 짧은 선수 수명을 가지는가>. https://brunch.co.kr/@carlosbarker/17) 이처럼 e스포츠 프로선수의 수명은 다른 스포츠 종목의 선수들보다 짧다는 것이 정설이다. 또한, e스포츠의 특성상 팬들과 가깝다는 것은 장점이 될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단점이 될 수 있는 양날의 검이다. 팬들의 응원이 가까운 만큼, 질타와 비난 또한 가깝기 때문이다. (실제로 팬들의 선을 넘는 비난에 못 이겨 그만 둔 프로선수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그뿐만이 아니다. 현재도 e스포츠 프로선수를 지향하고 있는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 만큼, 프로게이머가 되었다고 한들 끊임없이 노력해야지 자신의 자리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이 e스포츠 프로선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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