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COLUMN] 게임 ‘리그오브레전드’ 시즌 개막에 앞서 스토브리그에 대해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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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시 | 2022-01-13 11:56: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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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리그오브레전드’ 시즌 개막에 앞서 스토브리그에 대해서 https://namu.wiki/w/%EC%8A%A4%ED%86%A0%EB%B8%8C%EB%A6%AC%EA%B7%B8 https://www.etoday.co.kr/news/view/2081567 현재 e스포츠에서 가장 성공하고 흥행하고 있는 게임으로 평가받는 리그오브레전드 흔히 LOL이라고불리는 게임이 프로 스프링 시즌 개막을 앞두고 있다. LOL 프로씬이 작년 2021년 첫 프렌차이즈화가 되고 나서 처음 진행됐었던 스토브리그인데 그 과정이 많은 사건사고가 있었다. 결론부터 얘기를 한다면 많은 팬들이 이번 스토브리그를 거치면서 구단이든 선수든 운영면에서 많은 실망감을 표했다. 이러한 사건사고가 계속 진행된다면 앞으로의 운영에 큰 타격을 입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우선 이번에 생겼던 문제에 대해 얘기하기 전에 스토브리그란 무엇인가에 대해 먼저 설명이 필요할 것 같다. 위의 링크는 스토브리그에 대해 잘 설명을 해 놓았는데, 우선 스토브리그에대해서 알아보자. 스토브리그란 프로야구에서 생겨난 말로, 한시즌이 끝나고 다음 시즌이 시작하기 전까지 경기 일정을 진행하며, 겨울에 스토브를 둘러싸고 팬들이 ‘응원 팀의 선수계약’과 ‘다음시즌 운영’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는 데서 생긴 말이라고 한다. LOL에서의스토브리그는 다음 정규 시즌을 위한 준비를 하는 기간으로, 팀의 전력 보충 즉, 기존 선수들의 재계약이나 FA제도를 이용해 타 선수 계약 등 팀을만들어 나가는 기간을 이야기한다. 이번 스토브리그에서여러가지 많은 이슈가 나왔는데 대표적으로 템퍼링(미 허가 사전 접촉),하이재킹(선수 가로채기), 부당계약 등에 대한폭로 등이 있다. 위의 두 번째 링크는 이러한 정황들에 관해 잘 정리 되어있으므로 한 번은 보는걸 권장한다. 템퍼링의 경우 LCK(League of Legends ChampionsKorea)에서는 선수와의 계약을 할 때 꼭 구단을 거쳐 계약을 하기로 되어있다. 하지만T1의 코치 로치가 특정 팀 선수에게 직접 계약 현황과 앞으로의 거취를 물었다. 이는 명백히 LCK의 템퍼링 조항을 어긴 것이고, 그 결과 지난 12월 13일 LCK사무국으로부터 300만원의 벌금과 4경기 출전 금지 처분을 받았고, DK와 NS 프로구단은 서로 하이재킹에 관한 서로의 폭로전이 있었다. 또한, T1의 경우는 구단 소속 선수와의 부당계약등의 폭로가 이루어졌었다. 마지막으로 NS과 GEN.G의 경우 팀 소속 선수들을 배려하지않고 홀대접을 해문제가 되었다. NS의 경우, 리치(이재원)선수를 일방적으로 계약해지 해서 문제가 되었는데 ‘스토브리그가 마무리될 때쯤 계약해지가 된 것을 알았고, 앞선 기간동안다른 팀과의 접촉이 금지되었으며 스토브리그가 막바지인 지금 팀을 구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고 1년정도쉴 수도 있다’라고 개인 방송에서 밝힌 바가 있었다. 수명이짧은 E-sport 프로의 특성상 1년은 치명적으로 다가올수도 있고 이는 명백히 구단이 선수에 대한 예우가 없는 행동이다. 우선 e스포츠를 포함하여다른 타 스포츠나 다른 게임 종목을 봐도 팬들의 꾸준한 관심과 사랑 없이는 프로리그를 유지하기는 쉽지 않다. 많은사람들의 관심이 있기에 투자가 이루어지는 것이고 그러한 투자가 있기에 프로리그를 유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사람들의관심과 사랑에서 벗어난다면 늦든 빠르든 리그를 유지하기 어렵기 때문에, 그에 따라 구단이든 프로선수든팬들의 등을 돌리게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이번 리치의 일방적인 계약 해지된 상황을 본 NS과 리치의 팬들은 당연히 여론이 좋지 않았고, “한 팀에 쭉 애정을가지기 어렵다”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었으며 “하이재킹부터해서 선수들한테까지 NS한테 정 떨어진다”라고 말하는 팬들도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다. 과연 내가 좋아하는선수나 구단이 문제를 일으킨다면 나는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 특정 구단이나 선수에 정이 떨어지고, 떨어진 정은 나에게 문제를 일으킨 선수나 구단, 심지어 그 종목까지관심을 잃어버리도록 할 것이다. 전력을 보강해서 더 잘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은 이해한다. 하지만 우리는 잘해서 멋진 모습뿐만 아니라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좋은 모습으로 우리에게 보답하기를 바란다. 위와 같은 잡음이 끊이지 않는다고 우리는 결국에는 등을 돌릴 수밖에 없다. 팬들의관심과 사랑이 결국 e스포츠를 더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되기 때문에 앞으로는 서로를 존중하며 팬들과 구단이모두 만족할 수 있는 스토브리그가 됐으면 좋겠다. 많은 잡음이 있었지만 e스포츠를 좋아하고 LOL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2022년 한 해 프로리그가 개막부터 시작해서 잘 마무리됐으면 좋겠고, 앞으로도사람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 e스포츠가 더 성장했으면 좋겠다. 경성대학교 e스포츠연구소 모니터링 요원 박현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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