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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소식The International Society for eSports Studies, ISES

제목 [COLUMN] e스포츠 종주국을 지키기 위해서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시 2021-12-22 14: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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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종주국을 지키기 위해서


https://www.etoday.co.kr/news/view/2082162

https://www.inven.co.kr/webzine/news/?news=265555&iskin=esports

    


e스포츠가 탄생하고, 우리나라는 항상 e스포츠 종주국이라는 타이틀을 지켜왔다. 이것이 가능했던 이유는 이전부터 한국이 외국보다 더 빠르게 e스포츠에 관심을 가졌고, 그에 맞는 국제대회 성적을 거둬왔기 때문이다. 오늘날 까지도 많은 우리나라 e스포츠 선수들이 국제대회에 출전하여 기량을 뽐내고 좋은 성적을 거둬왔다.

 

얼마 전, 끝난 LOL종목의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쉽에서는 출전한 우리나라 4팀이 모두 8강에 진출하였고, 담원기아팀은 결승전까지 올라가 아쉽게 준우승을 거뒀다. 레인보우식스 종목의 국제대회에서도 담원팀과 샌드박스팀이 출전하여 각각 4강과 8강에 올라가는 성적을 거뒀으며, 발로란트 종목에서도 현재 비젼스트라이커즈 라는 팀이 세계대회에 출전하는등 여러 e스포츠 종목에서 우리나라 팀들 모두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올해 국제대회에 진출한 한국팀들은 우승을 거두지 못하였다. 그렇다면 우승을 하지 못한 우리나라는 이제 e스포츠 종주국이라고 할 수 없는 것일까? 필자는 그렇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당장 해외에서의 우리나라에 대한 평가는 아직까지 한국이 e스포츠 종주국이라고 하며 성적 또한 전체적으로 매우 월등하다. 하지만 완벽히 종주국이라고 하기에는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다. 필자는 그것이 바로 전문성이라고 생각한다.

 

필자는 이 전문성이 당장 e스포츠 산업의 주축인 선수들에게서 부족하다는 것이 아니라, 바로 산업을 더 발전시키기 위한 주변 정치, 학문, 산업분야에서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당장 1년 전만 해도 불공정 계약으로 인한 카나비 사건이 있었고, 산업의 규모와 발전속도에 비해 이에 관련된 정책을 만드는 사람들도 매우 적다. e스포츠에 관련하여 전문인력을 양성하거나 그에 맞는 교육 및 연구를 하는 기관도 드물다. , 산업을 위해 필요한 전반적인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뜻이다.

 

이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다른 전통 스포츠에 비해 e스포츠는 그 규모나 성장속도가 매년 해마다 엄청난 속도로 증가해왔으며, 아직까지 산업이 나온지 얼마되지 않았기에 전문성을 지닌 사람이 그리 많지도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문제점을 알기에 이를 고치는 해결방법은 전문인력을 기르는 것인데, 이 점을 이전부터 알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e스포츠에 대한 규모와 그 가치는 인정하면서 전문성을 기르는 지원이나 정책에 대해서는 제대로 고려하지 않고 있다. 중국이나 미국만 보아도 e스포츠 산업의 가치를 인정하고 국가에서 지원하고 정책을 기획하는데 e스포츠 종주국이라 불리는 우리나라가 제일 느리다는 것이 이상할 따름이다.

이 상태가 지속되서는 지금 당장은 e스포츠 종주국이라고 불릴 수 있으나, 언제 타이틀을 뺐겨도 이상하지 않다. e스포츠 종주국 타이틀을 지키기 위해서, 전반적인 토론과 연구를 통하여 시스템을 구축하고 전문성을 갖춰야 한다고 볼수 있다. 당장 눈앞의 황금 알을 낳는 거위의 황금알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거위를 더 키우기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경성대학교 e스포츠연구소 제2기 모니터링 요원 남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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